연예일반
정동원, 첫 전국투어 부산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선물 같았던 어버이날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정동원이 부산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가수 정동원은 7일부터 이틀간 부산 KBS홀에서 전국투어의 막을 올렸다. 정동원은 이번 공연에서 새 미니앨범 ‘손편지’의 ‘아지랑이꽃’, ‘들꽃’, ‘어려도 알건 알아요’, ‘나는 피터팬’ 등을 부르며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정동원은 또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쳤다. 더욱 다양해진 퍼포먼스와 노래로 가득 채워진 공연에 팬들은 큰 소리로 화답했다는 전언이다. 정동원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너무 기분이 좋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러분의 눈빛, 박수 그리고 함성까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긴장된다는 마음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정동원은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했다. 팬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끝으로 정동원은 “오랜만에 여러분의 함성을 당당하게 들을 수 있는 공연이기도 했고. 앨범 활동과 드라마 촬영, 다른 활동들을 같이하면서 준비한 공연이라 더 뜻깊은 콘서트가 된 것 같다”고 인사했다. 팬들의 아쉬움 가득한 탄성이 터져 나오자 정동원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을 보니 어버이날 선물로 가족분들과 오늘 공연을 보러 많이 오셨다고 하더라.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내게도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국투어의 포문을 여는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정동원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9 08:59